▲ 사진은 위에서부터 이니스프리 모델 워너원(사진·이니스프리), 비프루브 모델 박보검 ⓒ스카이데일리
화장품 업계에서 남성 모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남자 아이돌 가수, 배우 등 꽃미남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이날 ‘프로듀스 101 시즌 2’ 데뷔팀 ‘워너원’을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영 당시 연습생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소개되며 ‘배고파요팩’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도 지난 2013년부터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엑소는 지난달 미얀마 양곤 네이처리퍼블릭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5만명의 팬을 운집시킨 대표적인 케이팝(K-POP)스타다.
지난해 KT&G가 자회사 코스모코스(구 소망화장품)를 통해 야심차게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비프루브’ 역시 첫 전속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택했다. 박보검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꽃미남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한국화장품의 더샘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브랜드숍 ‘더샘’ 역시 아이돌 그룹 ‘샤이니’를 모델로 내세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색조화장은 여성의 전유물이란 틀을 깨고 남성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판매실적 향상에 성공했다.
한편 외모를 가꾸는 데 관심을 가지는 남성들 일명 ‘그루밍(Grooming·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족이 늘어나며 남성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업계 등에 따르면 남성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1조3000억원에서 올해 1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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