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플러스 사옥 ⓒ스카이데일리
국내 3대 연예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가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출범한 신사업들마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합작회사 또는 계열사 등을 통해서 패션·화장품·외식사업 등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적자를 면치 못하며 ‘계륵’같은 사업으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추럴나인은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지난 2012년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지분구조는 삼성물산 51%, YG엔터 49%이며 대표이사는 양민석 YG엔터 대표가 맡았다. 회사는 설립 후 삼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네추럴나인은 패션브랜드 ‘노나곤’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네추럴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수년 째 적자에서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약 14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며 2015년에도 약 14억원의 적자를 냈다.
손자회사 ‘코드코스메’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YG플러스는 YG와 제휴를 맺고 있던 화장품회사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이하·코드코스메)을 자회사로 지난 2015년 편입했다. 지난해 코드코스메의 매출은 109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손실 60억원, 당기순손실 64억원을 기록했다.
▲ 사진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문샷매장, 노나곤, 삼거리푸줏간 매장 내부전경 ⓒ스카이데일리
와이지푸즈는 2015년 돼지고기 전문점 ‘삼거리 푸줏간’ 홍대지점 오픈을 시작으로 YG리퍼블리크 명동점 및 IFC점을 오픈했다. 또 명동 ‘호텔 28’에서 ‘3 Birds Trattoria’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 확장에도 불구하고 와이지푸즈는 지난해 10억원을 웃도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역시 약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가수들이 계속 마약혐의에 연루돼 곤혹을 치루고 있다. 최근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은 지난해 10월 가수 지망생 A 씨와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총 4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투애니원 멤버 박봄도 마약 관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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