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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선발 축소 논란…교대생 반발 심화
전국 지난해 대비 2228명 줄여…“무책임한 교사수급 정책 정부 책임져야”
이성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8-04 12:50:05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스카이데일리
 
2018학년도 초등교사 선발 감축 소식이 알려지면서 교대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교육대학·이화여자대학교 초등교육과 학생들 500여명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책임한 교사수급 정책에 대해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2018학년도 공립 교사 선발계획’을 발표하고 전국에서 3321명의 공립 초등교사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5549명을 선발한 지난해 대비 2228명 줄어든 규모다.
 
서울교육청 선발인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축소됐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선발인원은 105명으로 지난해 846명보다 88%나 감축됐다.
 
이에 대해 이영주 서울교대 졸업준비위원회 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은 올해 임용고시를 볼 학생들이 떠안게 됐다”며 “서울교대 졸업생 중 80%가 불합격할 수밖에 없는 (서울지역의) 선발인원은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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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초등교사 임용 축소 정책을 규탄하는 서울교대·이화여대 교육대 학생들 [사진=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등교사 선발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1수업 2교사제 등 정책적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이유를 막론하고 교원 수급정책 때문에 어려움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책 최종 결정권이 교육부에 있지만 교육청 또한 큰 책임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생 수 급감으로 학급 수를 축소해야 하는 게 흐름이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의 교육 질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최대 공약인 1교시 2교사 수업제가 조금을 희망을 품게 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번 ‘2018학년도 공립 교사 선발계획’은 적체된 예비교사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사 정원을 감축하고 임용시험 합격 뒤 발령받지 못한 대기자 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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