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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文정부 반기…방탄 ‘유리천장’ 여전
4대 시중은행 중 남자 평균 급여 1위…남녀 임금격차도 1위
정수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8-21 18:12:34
▲ 신한은행 ⓒ스카이데일리
 
신한은행이 국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남녀 급여차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시중은행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3400만원인 반면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5900만원이다. 남녀 급여차만 무려 2500만원으로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남성 직원 평균 급여의 약 58%에 불과한 셈이다.
 
비단 신한은행의 남녀간 임금 격차는 이번 분기뿐만이 아니다. 지난 1분기에도 신한은행의 1인 평균 임금은 남성 4100만원인 반면 여성은 2200만원으로 남성 임금의 거의 반토막 수준에 불과했다.
 
신한은행 다음으로 남녀 격차가 크게 나타난 곳은 KEB하나은행이다. 남녀 직원간 평균 급여 차는 2300만원이다. 뒤를 이어 우리은행이 2000만원, 국민은행이 180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5900만원이다. 반대로 남성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5100만원을 기록한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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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이들은 3600만원을 받았다. 반면 여성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3200만원을 기록한 KEB하나은행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부터 여성일자리와 유리천장 타파를 강조해온 만큼 신한은행의 남녀간 임금 격차는 정부 정책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차별 없는 여성 일자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여성 일자리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내놓은 여성 일자리 정책인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은 △고용에서 남녀의 평등한 기회와 대우 보장 △모성보호와 여성고용 촉진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 등이다.
 
신한은행의 남녀격차가 은행권 내에서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를 두고 업계 안팎으로부터 잡음이 무성하다. 리딩뱅크라는 이름과 달리 인사 문화가 시대적 흐름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권의 경우 과거부터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남녀간 임금부터 여성 임원 비율이 적은게 사실이다”며 “성별에 따른 차별 대우보다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조직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수민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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