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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볼모 GM의 여유… 오매불망 정부·전라북도
GM 측 “韓정부 지원 선제돼야 신차배정”…바쁜 도지사·군산시장 간담회·성명발표
조성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2-19 18:27:22
▲ 군산시청에 걸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철회 현수막 [사진=뉴시스]
 
GM이 국내 철수를 볼모삼아 정부 지원을 요구하며 여유있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전라북도가 오매불망 애를 태우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한국GM에 따르면 GM 본사는 이달 말까지 한국GM에 대한 정부 지원 및 노사교섭이 진전돼야 신차 배정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어 GM은 이달 말 중대 결정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또 한국GM은 한해 생산물량을 50만대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부평, 창원 공장의 생산물량이 최대 65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생산라인 역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GM이 정부지원을 요구하며 여유를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전라북도만이 애가 닳는 상황이 연출됐다. 한국GM 철수가 현실화된다면 군산을 비롯한 인천, 창원 등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을 뿐만 아니라 관련업계 종사자 등 약 30만명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국GM 지원을 위해 실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GM과 실사 업체 선정 및 범위 등에 이견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또 지난해 한국GM이 실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이번 실사 역시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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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역시 한국GM 사태 해결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홍영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국GM 대책 테스크포스(TF)를 발촉했으며 19일 한국GM 협력업체와 긴급 간담회를 진행한다. 바른미래당 역시 19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한국GM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군산공장 폐쇄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전라북도 역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송하진 전락북도 도지사는 오는 23일 군산공장 노조·협력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오는 20일과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고용노동부 차관과 각각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정희 군산의회 의장 등은 19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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