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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134>]-가수 유희열
36억 노후빌라 산 유희열, 60억 신축빌라 공짜획득
2019년 준공 ‘청담 효성빌라101’ 분양…가수·MC·CEO 연예계 팔방미인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4-21 00:40:03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유희열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엘리트 연예인으로 꼽힌다. 명문대를 나온 수재답게 그는 탁월한 재능을 과시하며 단숨에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음악천재’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유희열은 본업 외에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왔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희열은 부동산 재테크 분야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매입한 빌라가 재건축 되면서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누리게 됐다. 스카이데일리가 유희열이 소유한 부동산과 그의 근황 등에 대해 취재했다.

▲ 유희열은 지난 2014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효성빌라’ 한 호실을 36억원에 매입했다. 효성빌라는 현재 재건축이 진행 중에 있다. 시행사측은 재건축을 하는 조건으로 기존 소유주들에게 일반분양가만 60억~90억에 달하는 새 집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희열 역시 최소 60억원에 상당하는 한 호실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효성빌라 신축현장(위쪽) 재건축 완료 후 ‘청담101’ 조감도[사진=ⓒ스카이데일리, 효성건설]
 
음반기획사 대표 겸 가수로 맹활약 중인 유희열(46)이 부촌으로 손꼽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빌라 한 호실을 분양 받은 사실이 스카이데일리 단독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최고급 수준의 시설과 입지를 지닌 해당 빌라 호실은 분양가만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36억 주고 산 청담동 노후빌라, 재건축 호재로 60억 신축빌라 공짜 탈바꿈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유희열은 지난 2014년 12월 현재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청담 효성빌라101’ 한 호실을 부인 이 모씨와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이곳 빌라는 우리나라 최고급빌라의 시초로 꼽히는 청담동 효성빌라를 재건축한 단지로 내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청담 효성빌라101’는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2번 출구에서 400m 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해외 유명브랜드 단독매장이 즐비한 청담패션거리 이면 도로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역은 청담파라곤, 연세힐하우스, 연세리버빌, 상지리츠빌 등이 밀집해 있어 명실공이 ‘고급 빌라 1번지’로 불리는 곳이다.
 
‘청담 효성빌라101’ 역시 최고급 빌라의 명맥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는 중층(전용 240㎡) 60억원대, 펜트하우스(복층·전용 270㎡) 90억원대 등으로 각각 알려졌다. 유희열의 경우 기존 원주민인 관계로 추가 분담금 없이 최소 60억원대의 신축빌라 한 호실을 얻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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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데뷔 25년차를 맞이한 유희열은 가수 겸 작곡가다. 또 음반기획사 ‘안테나 뮤직’을 세워 가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대학교 작곡가 출신인 유희열은 동료가수 이적, 윤종신 등과 함께 엘리트 가수로 불려 왔다. [사진=뉴시스]
 
이 단지는 시행사가 사업 부지를 매입해 진행하는 여느 사업과 달리 기존에 거주했던 18채의 원소유주들이 현재 시행사에 사업권을 넘겨준 독특한 형태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새 빌라 35채를 지어 얻는 추가 분양 수익으로 새 빌라를 지어주는 식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유희열이 분양받은 ‘청담 효성빌라101’은 청담동은 물론 강남 일대에 약 10년 만에 등장하는 최고급 신축 빌라로 분양 초기부터 자산가들과 유명인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각 호실은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했고 건물 외벽 역시 최고급 대리석을 이용해 장식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청담 효성빌라101’는 A·B단지 2개 동, 지상 7층, 총 35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빌라 내에는 휘트니스, 창고, 프라이빗 시네마, 스크린 골프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한강과도 가까운 이 빌라는 일부 고층 세대의 경우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서울대학교 출신 원조 엘리트 연예인…슈가맨2, 알뜰신잡2 등 MC로도 맹활약
 
데뷔 25년차인 유희열은 서울대학교 작곡가 출신으로 동료가수 이적, 윤종신 등과 함께 엘리트 가수로 불려왔다. 그는 본업인 가수 외에도 작곡가, 예능프로그램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음반기획사인 안테나뮤직의 대표이기도 하다.
      
서울대 90학번인 유희열은 대학 재학 중 김장훈이 이끄는 인디밴드 ‘김장훈과 한국사람’의 키보디스트로 가입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92년 제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달빛의 노래’란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 유희열은 본업 외에도 현재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알뜰신잡2’ 등의 방송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입상 이후 유희열은 엔지니어 윤정오와 함께 토이(TOY)를 결성했다. 토이는 유희열이 노래를 만들고 객원보컬들이 노래를 부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맨밴드다. 토이 앨범에는 고 신해철, 윤상, 김연우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실력파 가수들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토이 활동을 통해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명성을 날린 유희열은 이승환, 이문세, 이소라, 윤종신 등의 앨범에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기도 했다. 현재 유희열은 정재형, 정승환, 권진아 등 싱어송라이터(자기가 부를 곡을 직접 작사·작곡 하는 가수) 10여명이 소속된 음반기획사 안테나뮤직의 대표를 맡고 있다. 1997년 설립한 토이뮤직으로 시작해 루시드폴, 정재형 등의 아티스트를 영입하면서 2007년 안테나 뮤직으로 개명했다.
 
유희열은 음악 외 다른 분야에서도 맹활약 했다. 그는 1997년 MBC 라디오프로그램 ‘유희열의 FM 음악도시’를 진행하며 라디오DJ 겸 진행자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차분한 말투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2009년 시작한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무려 10년 째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 ‘알뜰신잡2’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길해성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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