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울릉군수까지 나서 울릉도의 비싼 생활물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튜버 ‘꾸준’이 20일 올린 “울릉도는 원래 이런 곳인가요?? 처음 갔는데 많이 당황스럽네요;;” 영상에서는 경북 울릉군의 한 식당에서 삼겹살 120g을 1만5000원에 팔면서 비계투성이 고기를 내놓았다.
심지어 이 고기는 삼겹살이 아닌 찌개용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삼겹살은 돼지의 갈비뼈 안쪽 복부 부위로, 살코기와 지방이 세 겹으로 층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유튜버가 공개한 고기는 삼겹살 고유의 층이 보이지 않을뿐더러 대부분 비계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영상은 24일 25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또 한 숙소에서는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음에도 업주는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고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숙박료는 9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의 대도시 숙박료가 4만에서 5만 원인 것과 비교해 비싼 편이라고 유튜버는 전했다.
그는 “울릉도는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섬이다. 젊은 세대가 울릉도에 올까? 한 번은 오더라도 재방문할지 의문이 생긴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여행 취소 움직임이 일자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근 관광서비스와 관련한 전반적인 품질 및 가격 문제 이슈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입장을 밝힌다. 더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군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올렸다.
군은 민간 차원의 관광서비스업 협의체를 구성하도록 지원해 서비스 표준화를 도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군 차원에서 지도하며 친절·우수업소에 혜택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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