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23 17:08
뉴스
해양쓰레기 탐지부터 수거 반출까지 원스톱 처리
접근 불가 해안 한계 극복 연내 옹진군 취약해안서 30t 수거 표준모델 구축
백동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23 10:39:28
 
▲문갑도 수거대상지역 위성사진.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가 옹진군 문갑도와 소야도 해안에서 주민들이 수거한 해양쓰레기 약 4.4t을 고중량 드론으로 운반해 해양쓰레기 전용 운반선인 ‘옹진청정호’에 싣고 육지로 반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해양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위성 광역 탐지와 드론 정밀 조사부터 주민 수거, 드론 운반, 수거선 반출까지 전 과정을 단일 관제체계로 연계한 국내 첫 사례다.
 
인천 앞바다 섬 해안은 갯바위와 절벽 등 지형적 특성 탓에 쓰레기가 쌓여도 인력 및 선박 접근이 어려워 수거가 지연되기 일쑤였으며, 운반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시는 2022년부터 위성·드론·소나(해저 음파탐지기)를활용한 스마트 해양환경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밀집 지역을 분석해 왔으나 탐지·모니터링 단계에 머물러 실제 반출로 이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실증은 탐지 결과를 실제 수거 현장과 처음으로 직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원격 탐사로 선별한 지역에 1회 최대 100kg까지 수송 가능한 고중량 드론을 투입해 접근이 불가능했던 해안에서 집하장 및 수거선까지 쓰레기를 직접 실어 날랐다. 이로써 쓰레기를 ‘찾는 기술’이 실제 ‘치우는 현장’으로 이어지게 됐다.
 
광고
시는 지난해 10월 덕적도 파래금 해변 시범사업(0.3t)을 시작으로 올해적용 범위를 옹진군 일대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한 달 동안 4.6t을 수거한 데 이어 이달 들어 20일까지 총 4.4t의 해양쓰레기를 성공적으로 반출했다.
 
박광근 해양항공국장은 “위성과 드론이 찾아낸 쓰레기를 드론과 수거선으로 바다 밖까지 실어내는 체계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가동됐다”라며 “선박용 드론 스테이션까지 차질 없이 갖춰 접근이 어려운섬 해안까지 깨끗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해양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반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박용 드론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다음달까지 옹진군 수거 취약 해안에서 실증을 이어가 연내 30t 수거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인천형 스마트 해양관리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전국 연안 지자체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12,469 ▶
어제 168,922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