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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시티투어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개선 요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설문조사에 나섰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24일까지 ‘창원시티투어버스 시민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관광 이동 수단으로서 시티투어버스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티투어버스 이용객과 비이용객을 구분해 진행되며 실제 이용 경험에 기반한 만족도뿐 아니라 불편사항, 개선 필요 요소, 향후 재이용 의사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는 시민들의 비이용 사유와 개선 시 이용 의향까지 포함해 잠재 수요 분석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조사 항목은 △이용 경험 및 전반적인 만족도 △노선·정류장 구성의 적정성 △운행 시간대와 편의성 △개선이 필요한 요소 △재이용 및 타인 추천 의향 △비이용 사유와 개선 시 이용 의향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체감 인식과 향후 관광 수요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문 참여는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방식(네이버폼)으로 진행되며 QR코드는 창원시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비이용자별 통계 분석을 실시하고 주요 관광지 수요 패턴과 시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선 조정, 서비스 품질 개선, 운영 효율화 등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설문 응답자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추진해 참여 유인을 높일 예정이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시티투어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실제 이용 경험과 기대 수준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조사 결과를 정책 결정의 기초 자료로 삼아 시민 눈높이에 맞는 관광 이동수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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