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이 6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 점검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21일 한화이글스와 연습경기에 이어 23일 한화, 24일 KIA타이거즈와 연속 경기를 치른다. 이후 26일 삼성라이온즈, 27일 KT위즈와 대결하면 연습경기는 끝난다.
류현진은 21일 한화전에 나서 2이닝 가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대표팀 합류한 류현진은 사실상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아 묵직한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연습경기는 7이닝으로 진행된다. 대표팀 투수는 한 이닝에 20개를 넘게 던지면 해당 타석 이후 아웃카운트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이닝이 끝난다. 또한 KBO리그보다 엄격한 WBC 피치클록 규정을 적용하고 대표팀 타자의 경우 수비 교체로 빠지더라도 다시 타석에 들어올 수 있다. 이닝 투구 수 제한과 엄격한 피치클록 모두 대표팀에만 적용한다.
대표팀은 오키나와 평가전을 통해 '마운드 밑그림' 그리기에 집중한다. 문동주, 원태인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어서 마운드 재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치진은 65구의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 조별리그 규정에 따라 4경기에 최대 8명의 선발 투수 요원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른바 '1+1'로 묶어둔 선발 요원 한 쌍을 체코와 일본, 대만, 호주전 가운데 어떤 경기에 투입할지도 가늠해야 한다.
또한 마무리로 낙점했던 오브라이언이 빠져 뒷문을 책임질 대체 마무리 투수도 찾아야 한다.
타선에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도영(KIA), 안현민(kt),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강력한 타선의 효율적인 배치 방법을 연구한다.
한편, 대표팀은 28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한신 타이거스(3월2일), 오릭스 버펄로스(3일)와 공식 연습 경기를 벌인다.
WBC 조별 리그 첫 경기는 3월5일 체코전이며,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와 일전을 벌인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