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전설’ 이세돌 9단이 AI가 대체할 수 없는 현실의 일터에 도전하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22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백수 이세돌’ 제작발표회에서 이세돌은 바둑을 대체할 만한 무언가를 계속 찾아가는 중이라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다고 밝혔다.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와의 대국 1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인류의 유일한 1승을 거두고 2019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세돌이 바둑판을 떠나 삶의 현장에 뛰어들어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명섭 PD는 "직업 체험보다는 AI가 대체 못 하는 노동에 들어가 본다는 데 집중했다"며 이세돌이 낯선 일터에서 보여주는 신선한 시선과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는 모습이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MC를 맡은 정재형과 장도연은 이세돌의 반전 매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장도연은 "바둑이 아니었어도 저렇게 노력하셨다면 1등이 됐을 것 같다"고 했고, 정재형은 "손가락 하나 움직인 것까지 기억할 정도로 집중력과 복기 능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세돌의 현실 직업 도전기를 그린 ‘백수 이세돌’은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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