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 미국 외 출생 선수 비율이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 선수는 2010년 이후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27일(한국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개막일 기준 26인 로스터(780명)와 부상자 명단(162명), 제한 선수 명단(6명)에 이름을 올린 총 948명 가운데 미국 외 출생 선수는 247명(26.1%)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7.8%)보다 하락한 수치로, 역대 최저였던 2002년(26.1%)과 같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치는 2017년 기록한 29.8%였다.
출신 국가 및 지역 수도 지난해 18곳에서 올해 16곳으로 줄었다. 역대 최다 기록은 2018년 21곳이다.
국가별로 보면 도미니카공화국이 9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해 100명, 2020년 110명보다는 줄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한 베네수엘라는 60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감소했다. 쿠바는 20명으로 지난 시즌 26명에서 6명 줄었다. 캐나다는 17명을 기록해 2013년 이후 최다 기록과 같았다.
반면 일본은 지난 시즌 12명에서 올해 14명으로 늘었다. 이는 2010년 이후 최다 인원에 해당한다.
이마이 다쓰야(휴스턴 애스트로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새롭게 MLB에 합류한 영향이다.
한국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IL에 오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3명이 포함됐다.
구단별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휴스턴이 각각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는 8개 국가 출신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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