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33%로 떨어져 집권 2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가 유거브에 의뢰해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5일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했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지지율은 2025년 4월 44%에서 7월 38%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3월 33%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대학의 타티셰 은테타 정치학 교수는 “물가 폭등, 주식 시장의 급락, 중동에서의 인기 없는 전쟁,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공항 혼잡,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인 시위 등 여러 악재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놀라운 점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었던 남성, 노동자 계층,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이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것”이라며 “중간선거의 핵심 지지층인 중도파와 무소속에서도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2%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특히 71%는 인플레이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61%는 일자리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미국인 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시 로즈 정치학 교수는 경제 정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은테타 교수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큰 강점이였던 이민정책이 약점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 대응이 미흡하다고 답했다. 이는 2025년 4월 조사 당시 미국인 절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별 지지율 변화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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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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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월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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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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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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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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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33 / 반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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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31 / 반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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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24/ 반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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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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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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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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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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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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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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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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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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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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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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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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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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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이란 전쟁 개시에 대한 강한 반감이 확인됐다. 응답자 63%가 대통령이 이란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52%는 '전혀 잘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이러한 견해는 극명하게 양극화돼, 공화당원의 71%는 지지를 밝힌 반면, 민주당원은 1%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상군 파병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8%였으나, 41%는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할 것으로 예상해, 지상군 파병은 없을 것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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