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 항만을 드나드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를 시작한다.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사간) “미 중부사령부군은 대통령의 포고에 따라 4월 13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 이란 항만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를 시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봉쇄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위치한 모든 이란 항만을 포함해, 이란 항만과 연안 수역에 출입하는 모든 국가 선박에 공정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란 만을 겨냥한 봉쇄 조치로 이란 이외 항구를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의 항행의 자유는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부사령부는 또 봉쇄 시작 전 상선들에 대해 별도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선박은 항해 경보방송을 청취하고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접근 수역에서 운항할 경우 미 해군과 함교간 통신 채널 16으로 교신하라고 안내했다.
미국의 봉쇄 발표 직후 이란 혁면수비대는 "해협은 우리가 통제"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는 군함은 휴전위반으로 간주,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양보하지 안는 경우 대통령이 가진 남겨진 카드는 해상봉쇄'라는 저스트 더 뉴스의 기사를 올리며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저스트 더 뉴스는 존 솔로몬이 만든 친트럼프 성향의 보수 온라인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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