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가스텍 2026에 참가한다.
삼성중공업은 '미래 에너지의 항로를 함께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스텍 2026에 참가해 미래 에너지 기술 경쟁력과 사업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가스텍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이왕근 조선해양 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먼저 가스선 기술 인증을 다수 확보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한국선급(KR)에서 실제 운항 조건을 고려한 대형 Type-C 독립형 탱크의 ECA(공학적 한계 기법) 기반 구조 건전성 평가를 인증받고 16일에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초대형 가스·암모니아 운반선 저장 탱크용 복합 지지구조를 기본 인증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수의 가스 운반선 기술을 확보해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입증한다.
또한 이번 가스텍에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설계 능력을 인정 받아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15일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시스템 SENSE를 FLNG의 상부 설비에 적용하는 개념 설계에 대해 미국선급(ABS)과 영국 로이드선급(LR)에서 기본 인증(AiP)을 받고 ABS로부터는 기본 설계 검증(BDR)도 획득한다.
LNG 설비의 액화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저장과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설비로 그동안 일부 해외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주도해왔다. 삼성중공업은 SENSE를 자체 개발하고 실증해 글로벌 선급과 발주처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국내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가스엔텍과 SENSE의 첫 라이센싱 사업화를 위한 MOU도 체결한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가스 에너지 박람회인 가스텍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메가 트렌드를 확인하는 현장이다”라며 “삼성중공업은 FLNG를 비롯한 LNG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제라아메리카스와 하와이 연안에서 진행되는 FSRU(부유식 LNG 저장· 재기화설비) 사업의 기술용역 계약(PSA)을 15일 체결하고 LNG 개발 기업 풀크럼 LNG와는 글로벌 5개 지역 FLNG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맺는 등 미국 기업과의 사업 협력도 활발히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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