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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청담동 명사들<22>]-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삼성 스타 해결사, 실적·연봉 탑…청담동 40억집 보유
삼성 스타 해결사, 실적·연봉 탑…청담동 40억집 보유
삼성전자 출신 CEO, GE 거친 후 전자→SDI→카드→물산 돌며 실적 일궈
김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5-06-12 15:30:54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청담동 B빌라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고급빌라 B빌라는 호실이 한 유형의 면적만이 있다. 호실의 크기는 공급면적 203.81㎡(약 62평), 전용면적 166.01㎡(약 50평)이다. 현재 시세는 35억~4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데일리

최치훈(58)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이 청담동의 빌라 한 채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2009년 10월 입주를 시작한 B빌라는 대지 1487.1㎡(약 450평)에 위치한 20층 규모의 고급빌라로 총 1개동 19세대로 구성돼 있다. B빌라의 호실은 한 유형의 면적만이 있다. 호실의 크기는 공급면적 203.81㎡(약 62평), 전용면적 166.01㎡(약 50평)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2012년 2월 본인 명의로 해당 호실을 38억원에 매입했다.
 
햄튼카운티 이연학 팀장은 “B빌라는 35억~40억원선에서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며 “가격대가 높다 보니 최근 이뤄진 거래는 없다”고 전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고급빌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 된다”며 “기업 CEO 인사 등이 거주하다 보니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맡는 회사마다 실적 올리는 ‘해결사’…지난해 건설업계 보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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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최초로 GE 최고 경영진에 올랐던 최치훈 사장은 삼성그룹으로 옮긴 후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카드를 거쳐 삼성물산 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각각 다른 분야의 계열사를 맡으면서도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둬 삼성그룹 내 ‘해결사’로 인정받았다. ⓒ스카이데일리

최 사장은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재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인물로 삼성의 대표 스타 CEO로 꼽힌다. 최 사장이 금융 분야와 거리가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카드 사장으로 기용됐고, 금융계열사에서 건설부문 사장으로 발탁됐다.
 
최 사장은 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1988년 GE로 옮겼다. 이후 GE 항공기엔진 아시아 사장, GE 에너지 아시아태평양총괄 사장 등 한국인 최초로 GE 최고 경영진에 올랐다.
 
2007년 삼성그룹으로 복귀해 삼성전자 고문을 맡은 최 사장은 이후 삼성전자 사장,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해 1월에는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각기 다른 분야의 경영자 자리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을 이뤄내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취임 8개월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켰고, 삼성SDI에서는 사장으로 부임한 이듬해 3분기 영업이익을 6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시켰다. 최 사장은 삼성카드에서도 고객정보 유출 사건 위기 이후 ‘숫자카드’로 혁신을 일으키며 당시 업계 4위였던 삼성카드를 2위로 도약시켰다.
 
업계에서는 최 사장이 삼성물산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해 해외건설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서 영업이익을 크게 상승시켰다.
 
 ▲ 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2015년 3월 31일 기준 [도표=최은숙] ⓒ스카이데일리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연결 실적은 ▲2012년 매출액 25조3259억원, 영업이익 4903억원, 당기순이익 4654억원 ▲2013년 매출액 28조4334억원, 영업이익 4333억원, 당기순이익 2664억원 ▲2014년 매출액 28조4455억원, 영업이익 6524억원, 당기순이익 285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1분기는 매출액 6조1076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당기순이익 1039억원이다.
 
맡는 회사마다 해결사로 인정받은 최 사장은 지난해 건설업계 CEO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최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20억1800만원으로 급여 11억95000만원, 상여금 8억1700만원이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사장은 세계적 건설경기 침체속에서 탁월한 경영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2014년 매출 28조4455억원, 영업이익 6524억원 달성을 감안해 상여금이 산정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최 사장은 지난해 3월 임기를 마친 삼성카드에서도 2013년 연봉으로 28억33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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