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희창 케이알리츠 대표(사진)는 부동산 업계에서 투자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송 대표는 18만 회원이 활동하는 다음 카페 ‘행복재테크’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재테크 관련 서적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지혜로’의 대표를 역임하는 등 부동산 투자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스카이데일리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부동산 관련)책을 읽고 성공하지 못했다면, 향후 어떤책을 읽더라도 성공할 수 없어요. 중요한 것은 실천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죠. 목표를 정했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게 경매뿐만 아니라 부동산 재테크 성공의 지름길이죠”
송희창(44) 케이알리츠 대표는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 ‘송사무장의 실전경매’, ‘송사무장의 부동산 공매의 기술경매’ 등 부동산 재테크와 관련된 책 3권을 집필했다. 그가 집필한 책은 모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다.
그는 18만 회원이 활동하는 다음 카페 ‘행복재테크’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 부동산 재테크 분야 서적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도서출판 ‘지혜로’의 대표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16명의 제자들을 부동산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키워낸 송 대표는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방 나이트클럽 반주·가수 전전…4년 간 1억2천 모아 산 아파트 2달 새 5천만 급등
‘부동산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송 대표는 화학공학을 전공한 공대생 출신이다. 취업이 잘된다는 주위의 말해 선택한 학과였지만 높은 문턱을 실감하고 다른 길을 모색했다. 한 때 돌파구를 찾기 위해 어학연수를 결심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사업으로 노선을 정했다.
“어학연수를 다녀오면 취업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런데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취직을 한다고 해도 연봉 2000만원으로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원래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뭔가 생각해보니 바로 사업이더군요. 그 때부터 사업에 필요한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일을 시작했죠”
돈을 벌기로 결심한 그는 지방 나이트클럽을 돌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대학시절 통기타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살려 베이스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일을 했다. 주로 울산, 부산, 광주, 전주 등 지방 나이트클럽 위주로 돌아다녔다. 서울보다 지방이 급여가 쏠쏠한 게 그 이유였다.
▲ 송희창 케이알리츠 대표(사진)는 나이트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종잣돈 1억2000만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파트·공장·상가 등 여러 물건에 투자하며, 현재는 수백억대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올라섰다. ⓒ스카이데일리
“5년 안에 종잣돈 1억원을 모으기로 결심했어요. 5000만원짜리 장사를 하려고 했죠. 200만원을 벌면 190만원을 저축하고 남은 10만원으로 핸드폰 요금, 머리 비용 등을 충당했어요. 지방 나이트클럽에서는 숙식을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죠. 돈을 모으긴 했지만 짠돌이처럼 비춰지기 싫어 주변 사람들에게는 집에 사정이 있어 돈을 보내줘야 한다는 거짓말을 하기도 했어요”
그는 종잣돈을 모으던 중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기 위해 경제 공부에 전념했다. 창업,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가리지 않고 모두 읽었다. 종잣돈을 모으며 사업 준비해나간 지 4년째가 되던 해 그에게 터닝포인트가 찾아온다.
“4년 정도 일하니까 수중에 1억2000만원 정도가 생겼어요. 모은 돈을 합쳐 아파트를 매입했죠. 그런데 8200만원에 매입한 아파트가 두 달도 안 돼 5000만원이 올랐어요 그동안 5000만원을 모으기 위해 먹는 것 까지 아꼈는데, 순식간에 불어난 돈을 보고 부동산의 매력에 빠지게 됐죠”
부동산투자 초기 줄줄이 성공…18만명 카페 운영, 부동산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등극
부동산 투자에 매력을 느낀 송 대표는 기존에 공부하던 환율, 채권, 주식 등은 제쳐두고 부동산 공부에만 몰두했다. 부동산 관련 책을 탐독하기 시작했고, 커뮤니티에 가입해 소위 ‘고수’라 불리는 회원들에게 각종 노하우를 배웠다. 나이트클럽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게시물을 모조리 다 읽었어요. 괜찮은 내용은 출력까지 해서 분석했죠. 그러던 중 2005년에 흑석동 재개발 열풍이 불었을 때 투자 물건을 물색하고 매입을 시도했어요. 1억원 짜리 주택을 7000만원을 대출 받아 매입했는데 2달 후에 2억원, 나중에는 3억3000만원까지 올라갔죠. 지금 생각해보니 운도 많이 따라준 것 같아요”
그는 처음으로 시도한 투자에서 2억원이 넘는 차익을 벌었다. 그 후에도 2900만원에 매입한 빌라 호실이 1억4500만원으로 급등하는 등 투자하는 부동산 마다 줄줄이 올랐다. 그렇게 꾸준히 투자를 시도한 결과, 2008년 1억2000만원이었던 그의 자산은 현재 부동산만 150억원을 훌쩍 넘는다.
▲ 2008년 송희창 대표(사진)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행복재테크’를 개설했다. 이곳에 올린 정보는 초보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덕분에 현재 회원 수는 18만명에 달한다. 송 대표의 강의를 들었던 16명의 제자들 역시 배운 것을 토대로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스카이데일리
송 대표는 2008년 포털사이트 다음에 온라인 커뮤니티 개념인 ‘카페’를 개설했다. 부동산 투자 초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송 대표가 운영하는 ‘행복재테크’ 카페는 현재 18만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하루에도 수백건의 게시물이 올라온다.
“처음 부동산 재테크를 시도하려 했을 때 정보가 너무 부족했던 기억을 되살렸죠. 기존에 있던 카페들은 이미 경험이 많은 분들 위주라서 대화에 낄 틈이 없을 정도로 폐쇄적이었어요. 그래서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주변에서는 경쟁자들을 양산할 수 있다며 반대했지만 저 또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운영 했어요”
송 대표가 운영하는 ‘행복재테크’는 회원들의 실전 사례가 공유된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회원들이 올린 글을 보면서 간접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에 성공한 사례들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송 대표는 이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출판사를 설립하고 책을 내기 시작했다. 카페에서 활동하다가 송 대표의 강의를 들었던 16명의 제자들 역시 배운 것을 토대로 차례로 책을 출간했다. 송 대표와 그의 제자들이 쓴 책들은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송 대표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약간의 ‘팁(TIP)’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송 대표에 따르면 단순히 낙찰가를 낮게 매입하는 경매는 이제 시기가 지났다. 앞으로는 입지가 좋음에도 활용도가 부족해 가치가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는 수영장 4곳을 보유하고 있어요. 모두 지하에 있는 어린이 수영장이에요. 월 수입이 쏠쏠한 편이죠. 단순히 지하라는 이유만으로 낮은 가격에 경매 매물이 나올 때가 많아요. 대부분이 투자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지하 공간의 경우 아이템만 잘 잡으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어요. 남들이 꺼려하는 곳을 잘 골라 선택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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