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졌으며 조사 대상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종업원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4017만원(월 335만원)으로 조사됐다. △2016년 상반기 3817만원 △2017년 상반기 3880만원 등이었던 것에 비해 1년 새 무려 100만원 이상 급증했다.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3500만원~4000만원 34.1% △4000만원~4500만원 25.3% △3000만원~3500만원 17.6% △4500만원~5000만원 11.0% △5000만원~5500만원 4.9% △5500만원~6000만원 2.2% △2500만원~3000만원 1.1% 순이었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 중 여성 지원자 선발 비중은 평균 28.6%에 그쳤다. 이공계 지원자 선발 비중은 평균 55.3%였다. 이는 지난해 여성 26.2%, 이공계 비중 54.4.%, 등이었던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올해도 남성·이공계 지원자가 취업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셈이다.
블라인드 채용도 확대됐다. 응답 기업 중 34.6%인 63개사가 이미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고 18.1%인 33개사는 향후 이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동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24.9%가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고 답한 것 보다 9.7% 증가한 수치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63개사 중 36.5%인 23개사는 서류제출부터 최종면접까지 모든 채용과정을 블라인드 채용으로 뽑는다고 답했다. 나머지 63.5%인 40개사는 부분적으로 도입했다고 답했다. 부분적으로 해당 제도를 도입한 기업들은 △실무면접·토론 80.0% △서류전형 27.5% △임원면접 5.0% 순으로 이를 실시하고 있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기업들의 활발한 경영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직자들은 최근 기업들이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므로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방식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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