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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입주자대표와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11일 김해시는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의무공동주택 214개 단지 입주자대표와 관리주체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법·제도 이해 부족과 회계 투명성 논란, 입주민 갈등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공동주택 관련 법령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직무소양·윤리 △김해시 공동주택 감사 지적 사례 분석 및 회계처리 기준 △입주민 간 분쟁 조정 사례와 노동자 인권 보호 △공동주택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방안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의 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회계 처리 오류와 운영상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한 설명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노동자의 인권 보장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홍태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 역할에 감사드린다”며 “입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가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관리주체를 위해 2017년부터 온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 관련 법정 교육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이수가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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