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공원 정비구역 범위 [사진=뉴시스]
용산공원 유엔사 부지 용도가 ‘제3종 일반주거지’에서 ‘일반상업지’로 변경된다. 상업·주거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최고 높이 70m의 빌딩이 들어선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지구 중 가장 먼저 개발될 유엔사 부지의 조성계획(이태원동 5만1753㎡)을 23일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용산 미군기지 일대의 유엔사, 캠프킴, 수송부 부지(약 18만㎡) 등 용산공원 주변 3개 부지는 미군의 평택 이전재원(3조4000억원) 조성을 목적으로 복합 용도로 개발하게 된다.
유엔사 부지 조성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및 용산공원조성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고시됐다.
심의 결과 유엔사 부지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됐으며, 유엔사 부지 전체 면적의 14%가 공원(7.4%), 녹지(4.4%), 도로(1.8%) 등 공공시설용지로 사용된다.
특히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1월19일)에 따라 3D 경관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최고 높이(70m)를 결정했다. 다만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이내라야 한다.
정부는 유엔사 부지는 남산조망 가능 높이 결정 후 조성계획 승인(4월) 및 연내 투자에 착수할 방침이다. 캠프킴은 2017년까지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해 고밀 개발(800% 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송부는 유엔사·캠프킴 감정평가 결과 등을 지켜보며 개발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이소영 용산공원조성추진단 기획총괄과장은 “이번 조성계획을 시작으로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중 유엔사 부지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며 “단계적으로 캠프킴, 수송부 부지도 개발하게 됨에 따라 2020년까지 총 5조원의 민간투자가 예상되며, 유엔사 부지의 경우 약 1조5000억원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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