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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는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해 ‘너 때문에’ ‘뱅!’ ‘샴푸’ ‘플래시백’ 등 다양한 곡을 불러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 애프터스쿨의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 멤버로도 활동하며 ‘마법소녀’ ‘아잉♡’ ‘방콕시티’ ‘샹하이 로맨스’ ‘립스틱' 등 중독성 있는 가사와 독보적인 안무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2013년 6번째 싱글 ‘첫사랑’을 끝으로 그룹 활동을 마치고 2014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영화 ‘패션왕’ ‘꾼’ ‘자백’ 등과 드라마 ‘굿 와이프’ ‘저스티스’ ‘출사표’ ‘글리치’ ‘마스크걸’ 등에 출연했다.
2016년 ‘굿 와이프’에서 시원시원한 성격의 김단 역할로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다. 2023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는 성형수술 후 예뻐진 김모미 역을 맡아 외모는 빼어나지만 내면의 아픔을 가진 캐릭터를 온몸으로 표현해 190개국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우로 성공적인 길을 걷던 지난해 12월 6세 연하 모델 채종석과 열애설에 휩싸여 주목받았다. 둘은 비슷한 시기 가수 백지영의 뮤직비디오 ‘그래 맞아’에서 집, 바닷가 등을 오가며 40초 동안 키스신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설렘을 유발했다.
과장되고 짙은 사랑 연기에 열애설이 자연스럽게 제기되었고 이후 한 매체는 나나와 채종석이 오래된 연인이고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밀월여행을 즐겼다고 보도하며 화제에 불을 지폈다.
당시 둘은 열애설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두 소속사는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문을 발표해 의문을 키웠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은 대중 사이에선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채종석과의 열애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 나나의 연애관을 엿볼 수 있었다.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저는 완전 적극적이다. 좋아하는 상대가 확실히 느끼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솔로 데뷔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서 처음 이야기하려고 했다. 지금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도해보지 않은 콘셉트를 해볼 생각이다. 팬분들도 많이 기다리고 계실 거라 여기서 공개하고 싶었다. 아직은 미정이지만 8월이나 늦으면 9월 낼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는 거라 재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수, 연기 모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나나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으로 ‘자백’ 이후 3여 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작비 300억 원의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이다.
일본, 독일, 북미, 동남아 등 총 113개국에서 선판매가 이뤄졌으며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와 ‘PMC: 더 벙커’를 긴장감 있게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나나 외에 이민호, 안효섭, 지수 등이 출연했다.
나나는 정의감 넘치는 전사 정희원 역을 맡아 극의 중심축 역할로 격렬한 액션과 감정 연기를 모두 소화했다. 개봉에 앞서 “항상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는 확실히 난도가 높았지만 촬영 현장의 모든 에너지가 하나로 모이는 순간이 있기에 묘한 희열이 느껴졌다”라고 답했다.
한편 그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마을 내 고급빌라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한 호실을 올해 3월 42억 원에 매입했다. 매입 과정에서 다른 집을 담보로 약 27억 원가량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카디아 시그니처는 아치울마을에서 유일하게 단독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어 입주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완벽하게 보호한다. 또 아치울마을 단지 중 유일하게 지하 2층 공사로 가구당 3대 이상의 주차공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차산과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산과 강, 바람을 메인 테마로 해 ‘자연의 미학’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산과 수목에 둘러싸여 숲속의 주택에 있는 느낌을 준다.
또한 서울과 강남 근교에 위치해 강동, 송파, 강남 등 주요 인접 지역을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완벽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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