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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한국투자증권을 방문,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출시된 종합투자계좌(IMA)에 직접 가입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투자사가 고객 자금을 통합 운용해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으로, 자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금감원장은 상품 가입후 한국투자증권 및 지주 경영진과 면담을 통해 최근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과 관련한 투자자보허 강화 및 내부통제 개선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금감원장의 IMA 가입은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 전환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분명히 하고, IMA 자금이 실제 벤처·혁신기업으로 흘러가는지를 투자자 관점에서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IMA는 모험자본 공급과 건전성 관리, 투자자 보호 세축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 상품”이라며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를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진 원장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8조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된 미래에셋증권의 IMA에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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