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단행된 LG그룹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구본무 회장 지근거리에 있는 가운데 혼맥의 화려한 배경과 재력은 물론 경영능력까지 발휘하면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권 부회장 소유 호실이 들어선 청담동 S빌라 ⓒ스카이데일리
최근 LG그룹 통신계열사인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수장으로 결정된 권영수 부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통 ‘LG맨’인 권 부회장은 LG그룹 오너인 구본무 회장 지근거리 경영인맥 등 화려한 배경과 재력까지 갖춘 사실이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 및 LG그룹 등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얼마 전 단행된 LG그룹 임원인사에서 단 2명의 부회장 승진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6년 동안 성공적인 경영능력을 발휘하면서 이른바 ‘이상철 체제’를 구축했던 이상철 전 부회장의 자리인 LG유플러스의 새로운 CEO로 등극했다.
또한 권 부회장은 과거 재계를 호령했던 재벌그룹의 ‘사위’라는 화려한 배경을 지닌 것과 동시에 부촌 청담동에 15억원에 달하는 고급빌라를 소유한 재력가라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경영과 관련해서는 LG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LG화학 배터리 사업을 맡아 발군의 능력을 발휘해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부회장은 이처럼 탁월한 능력과 재계 배경 및 재력 등 3박자를 고루 갖추었다. 현재 LG그룹 안팎에서는 이런 권 부회장이 챙겨 갈 향후 행보에 남다른 기대감을 갖는 여론이 일고 있다.
단 2명의 승진자 중 한 명, 6년 만에 교체된 LG유플러스 수장 올라 ‘조명’
재계와 업계 등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을 책임지던 권영수 사장을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승진·발령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LG그룹 내에서 부회장 승진자는 단 2명에 불과했는데, 그 자리를 권 부회장이 차지해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다음날인 27일에는 LG유플러스가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정했다. LG유플러스의 수장 교체는 지난 2010년 이후 약 6년여 만이다. 앞서 LG유플러스를 이끌던 통신업계 최장수 CEO 이상철 부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권 부회장은 서울대·카이스트 등을 거친 후 지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약 36년 동안이나 LG그룹에 몸담아 온 ‘정통 LG맨’이다. 금융과 재경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그는 ‘LG그룹 대표 재무통’이라는 수식어로도 익히 유명하다.
권 부회장은 그동안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그룹의 여러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왔다. 특히 LG화학 사장으로 재직시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을 토대로 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에 LG그룹 안팎에서는 권 부회장이 LG유플러스의 주력사업인 통신사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데도 불구하고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LG그룹 내에서도 ‘대표 공격수’라고 불릴 정도로 신성장동력 확보와 투자에 과감한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대대적인 사업개편을 통해 LG유플러스의 도약을 일궈낼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전두환 집권 당시 비운의 재벌 국제그룹 막내사위, 근저당 없는 15억 고급빌라 소유
▲ 권영수 부회장(사진)은 과거 한 때 재계 순위 6위까지 올랐던 국제그룹 창업주의 사위라는 화려한 배경을 갖고 있다. 나아가 부촌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빌라의 한 호실을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빌라 호실은 약 15억원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사진=뉴시스]
권 부회장은 또 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 이전 재계를 호령했던 재벌그룹의 사위로 알려져 있다. 권 부회장의 장인은 바로 과거 한 때 재계서열 6위에 까지 올랐던 국제그룹의 총수인 고 양정모 회장이다. 고 양 회장은 살아생전 1남 9녀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 막내딸이 권 부회장의 아내다.
권 부회장의 장인 기업인 국제그룹은 신발산업에서 출발해 고무, 무역,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위세를 떨쳤다. 지금도 일반 국민들에게 익숙한 신발브랜드인 ‘프로스펙스’를 만든 장본인이 바로 국제그룹이다. 그러나 국제그룹은 1985년 2월 정부의 ‘국제그룹 정상화 방안 발표’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당시 국제그룹 해체 사건은 시간이 흐르면서 정부의 개입에 의해 강제로 해체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한 민간기업 해체’ 사례로 최근까지 빈번하게 회자돼 왔다. 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해체된 비운의 재벌기업 오너의 사위가 바로 권 부회장인 것이다.
최근에는 ‘재벌가 사위’라는 화려한 배경을 지닌 권 부회장이 남다른 재력을 갖춘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권 회장은 대한민국에서도 부촌으로 손꼽히는 청담동에 수십억원 대의 고급빌라를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청담동에 위치한 S빌라의 한 호실을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S빌라 일대에는 연예인, 정치인, 기업인 등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권 부회장 소유의 빌라 호실은 전용면적 234.30㎡(약 70.8평) 규모이며, 그 시세는 약 15억원 대에 형성돼 있다. 권 부회장의 빌라 호실에는 단 1원의 근저당권도 설정돼 있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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