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와인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2024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엑스포)’가 주빈국을 헝가리로 선정했다.
글로벌 와인·스피릿 기업 님블리티 아시아(님블리티)가 헝가리와인마케팅협회(와인협회)와 협력해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의 대전컨벤션센터를 무대로 1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4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에 부스로 참가한 가운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와인협회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님블리티와 업무 제휴를 맺고 헝가리 와인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엑스포 참가는 홍보 캠페인의 일환이다.
엑스포에는 헝가리 정부를 대표해 팔 로쿠스팔비 헝가리 와인마케팅공사 정부위원이 참석했으며 베라 수치바라시 헝가리와인마케팅협회 국제관계협력장과 사라수경 님블리티 한국 지사장을 비롯한 27개 헝가리 와인 제조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와인·주류 박람회와 와인전문프로그램(△2024 아시아와인트로피 △2024 국제와인컨퍼런스 △제20회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으로 구성됐다.
박람회가 열린 헝가리 체험 부스에서는 토카이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시음 행사가 열렸다. 이는 전문가들로부터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소통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체험 부스 한쪽에 설치된 보트리티스 바에서는 시음이 가능한 6종의 와인 △토카이 헤졸로 비르톡 푸르민트 드라이 바이오 2022 △지라이 코제프헤기 푸르민트 2022 △샹송토카이 라니 푸르민트 2022 △그랜드 토카이 테루아 셀렉션 5 푸토뇨스 아수 2019 △풀레키 토카이 아수 6 푸토뇨스 2019 △로얄 토카이 벳섹 아수 6 푸토뇨스 2018이 제공됐다.
와인 전문가로 구성된 헝가리와인협회 대표단은 국제 와인 무대에서 헝가리 와인을 알리기 위해 국제와인기구 OIV의 승인 아래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품평회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세계 유명 와인 전문가들이 모여 와인에 대한 토론을 펼치는 국제와인컨퍼런스에는 헝가리 와인 컨설턴트이자 와인 전문가인 아그네스 치버 헤르체그 박사가 헝가리 와인이 가진 특징과 특성을 소개하는 두 개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경기대회인 국가대표소믈리에경기대회를 통해서는 한국 소믈리에에게 헝가리 와인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뛰어난 품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도 했다.
와인 제조사 라포사의 야노스 스테트너 영업 이사는 “행사 참여를 통해 미래의 사업 협력체를 만났을 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와인을 선보이면서 한국인들이 어떤 종류의 와인을 선호하는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참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엑스포에서 ‘제니트’와 ‘케크니엘루’ 그리고 와인 칵테일을 캔 형태로 만든 ‘쿨러’를 선보였다.
국내 수입사를 통해 한국으로 와인을 수출하고 있는 로얄 토카이 찰리 마운트 대표는 “엑스포에는 처음 참가했는데 와인협회가 헝가리 와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 세계에서 첫 번째 공식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토카이 지방의 스위트 와인에 초점을 맞춘 그는 “늦은 수확을 거쳐 생산돼 풍부한 풍미와 산도를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특성은 토카이 와인을 독특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250ml의 아름다운 병에 담긴 ‘로얄 토카이 5 푸토뇨스 아수 블루 라벨’은 현재 한국으로 수입되는 와인이다.
찰리 대표는 “이 아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요구되는 반면 10병을 목표로 해도 단 한 병의 와인도 생산하지 못하기도 하는 귀한 와인”이라며 “그 수량이 제한적인 만큼 이를 통해서는 신선한 산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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