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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 인근 1만5000㎡ 하천부지에 하얀 메밀꽃이 피기 시작했다.
구미시는 꽃이 만개되는 내달에는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이곳 낙동강 체육공원은 탁 트인 전망과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매년 200만 명이 찾는 전국적 명소로 알려져 있다.
시와 구미 칠곡축산업협동조합은 선산읍에서 가뭄대책용 스프링클러를 지원받아 메밀을 성공적으로 파종하고 개화를 위해 쳬계적 관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곳 메밀꽃 단지는 관광과 농촌체험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 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토종벌 농가에는 꿀 채취를 위한 밀원지로 제공되고 수확한 메밀은 축산농가 사료작물로 활용해 농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는 메밀 수확 후 10월 중 청보리를 심어 사계절 볼거리와 연속적인 작물 재배가 이어지는 친환경 경관단지를 조성해 낙동강 체육공원이 ‘사계절 힐링 명소’가 되도록 꾸준히 가꿔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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