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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R 홈경기에서 FC서울(이하 서울)을 6대 2로 이겨 2위를 탈환했다.
이날 홈팬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김천상무는 첫 맞대결 이후 10경기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골키퍼는 이주현·백포는 최예훈·이정택·김강산·오인표로 구축했다.
중원에는 맹성웅·이승원이 양쪽 날개에는 김승섭·원기종이 위치하고 최전방에는 박상혁과 이동경이 포진해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김천상무 선수들도 초반 경기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전반 9분만에 원기종 선수의 다이렉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골은 전반 17분에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김승섭이 침착한 터치와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서울의 반격으로 전반 26분 만회골을 허용하면서 동점골까지 내줬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김천상무의 맹성웅 선수가 날린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김천상무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박대원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47분경 원기종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이동경이 마무리하며 4대 2로 서울을 앞지르면서 박찬용을 교체선수로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75분에 이동준과 고재현이 투입되고 서울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골문을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은 11분이 주어졌고 이동경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동준이 득점하면서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역습 상황에서 김찬이 페널티킥을 얻고 첫 시도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골키퍼가 차기 전 라인을 앞서 있다는 판정으로 다시 기회를 얻은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해 6대 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정용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하나 되어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으로 선수들도 팀워크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라며 “가변석이 돌아왔는데, 선수단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 만큼, 이 승리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천상무는 23일 토요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과 K리그1 27R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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