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프랑스 전역에서 특별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프랑스관광청은 제7회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5’를 22일 서울에서 개최하고 2026년 진행될 대형 이벤트들을 발표했다.
먼저 7월 프랑스 남부 아비뇽에서 2026년 아비뇽 연극제(Festival d'Avignon)가 열린다. 1947년 연출가 겸 배우 장 빌라르의 주도로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인기 축제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아시아 언어로 최초, 단일 국가 언어로도 최초로 한국어가 공식 언어로 채택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한국 문화의 파워가 반영된 채택이다. 이번 기회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의 공연예술을 프랑스와 국제 관객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노르망디 르아브르의 뮤마(MuMa, 앙드레 말로 현대미술관)에서 모네 서거 100주년 기념전 ‘모네 오 아브르(Monet au Havre)’가 열린다.
르아브르는 모네가 다섯 살부터 18세까지 살았던 도시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르아브르의 항구와 바다는 그의 작품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모네의 대표작이자 인상주의 운동의 시작을 알린 ‘인상, 해돋이’는 1872년 르아브르 항구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이 소장된 곳도 르아브르의 뮤마 미술관이다.
뮤마에는 르아브르 항구의 풍경을 담은 ‘르 그랑 쿠아 오 아브르’와 ‘La Seine à Vétheuil’ ‘Soleil d'hiver, Lavacourt’ ‘Fécamp, bord de mer’ 등 모네의 작품이 다수 소장돼 있다.
그밖에 △파리마라톤대회(4월12일) △칸영화제(5월12일~23일) △롤랑가로스 테니스 대회(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예정) △투르 드 프랑스(7월4일~26일)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및 문화 행사가 연중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엑상프로방스에서는 ‘세잔의 해’를 맞아 폴 세잔의 유산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세잔 아틀리에와 가족 저택인 자 드 부팡 등이 복원되어 부분적으로 재개장했다. 2026년에는 세잔의 모든 유적지가 완전히 개방된다.
아울러 디즈니랜드 파리는 세계 유일의 ‘라이언 킹’ 주제 어트랙션과 ‘겨울왕국’ 전용 공간을 2026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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