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면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녹여줄 온천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전국 곳곳에 자리한 온천 명소들은 따뜻한 물로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만족시킬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어 겨울철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이 가운데 부산 ‘허심청’, 경북 청송 ‘솔샘온천’이 대표적으로 추천되는 곳들이다.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허심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천 시설로 손꼽힌다. 천연 온천수의 풍부한 수질과 넓은 실내탕, 노천탕, 테마탕 등이 조화를 이루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편안한 온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머리 위로 겨울바람이 스치고, 몸은 따뜻한 온천수에 잠기는 노천탕의 묘미는 겨울철 허심청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도심 속에서 자연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경북 청송 솔샘온천은 한적한 자연 속에서 조용한 온천욕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태백산맥 지질 구조에서 흘러나오는 온천수는 부드러운 촉감과 높은 온기로 유명하다. 화려한 시설보다는 자연과의 조화와 차분한 휴식을 중시하는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커플 여행객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는 계절, 따뜻한 물 한 번에 쌓였던 피로가 스르르 풀리는 온천 여행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겨울의 선물이 된다. 바쁜 일상을 떠나 온천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마음까지 녹여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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