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파견된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칠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신임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면담하며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이재명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칠레를 방문해 11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José Antonio Kast)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정 의원은 취임식 하루 전인 10일 카스트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 양측은 통상 현안과 함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인공지능(AI) 산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원은 “취임식을 앞두고 세계 각국 사절단이 방문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카스트 대통령이 대한민국 특사를 가장 먼저 만나 준 것은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한-칠레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면담 분위기에 대해 정 의원은 “카스트 대통령이 특사가 들어가는 방 앞까지 직접 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외무장관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때도 가운데 자리를 양보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 구리 수출국인 칠레와 핵심광물 협력 강화는 물론 AI 시대 산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칠레는 우리나라가 중남미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핵심 협력국”이라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과 첨단 산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대통령 취임식 참석 외에도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전임 대통령 주최 리셉션과 알바라도(Alvarado) 내무장관 주최 오찬 등 취임식 계기 주요 행사에 참석했다. 또 칠레 경제광업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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