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를 소재로 한 잔혹 공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리 크로닌의 미이라’는 액션과 모험이 주를 이뤘던 과거 브렌던 프레이저 주연의 ‘미이라’ 시리즈와 달리 철저하게 ‘공포’에 집중한다.
영화는 실종된 딸이 8년 만에 의문의 석관 속에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집트 특파원 찰리와 아내 라리사는 마당에서 놀던 딸 케이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아픔을 겪는다.
8년 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이 이집트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부부는 한달음에 달려가지만 마주한 딸은 긴 발톱과 벗겨진 피부 등 기괴한 미이라의 모습이다.
부부는 딸을 집으로 데려와 회복시키려 애쓰지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오랜 세월 봉인돼 있던 악마가 딸 케이티의 몸에 들어가 주변 사람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준다. 특히 악마를 몰아내기 위한 가족의 사투가 담긴 후반부는 잔혹함의 정점을 찍는다. 관람등급이 청소년 관람 불가로 분류된 점에서 높은 수위의 공포를 짐작케 한다.
이번 작품은 ‘이블 데드 라이즈’(2023)을 연출한 리 크로닌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호러 장르로 명성을 높인 제임스 완 감독과 블룸하우스가 제작에 참여해 영화의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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