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정수 전 국가수사본부장이 2026년 6월30일 정년 퇴임한지 이틀 만에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인선이 진행됐다. 국가수사본부장 임기는 2년이다.
국가수사본부는 전국 경찰 수사를 지휘·감독하는 핵심 조직으로 검찰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수사권이 커지면서 주목받는 자리다.
홍석기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1969년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를 8기로 졸업했다. 이후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충북경찰청장, 청주 홍덕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역임하며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았다.
홍 신임 본부장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경찰 내부 조직을 조율하는 데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청에 따르면 홍 신임 본부장은 지난해 9월부터 경찰청 수사국장을 지내며 경찰 수사 역량을 강화해 왔다.
홍 신임 본부장은 3일 별도 취임식 없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으며 오전 주재한 수사지휘부 화상회의에서 “형사사법체계의 큰 개편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라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일상의 안전과 법질서를 지키는 수사 경찰 본연의 역할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 신임 본부장은 전국 수사 지휘부에 현장을 세심하고 살피고 소속 직원들이 맡은 업무에 전념하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신임 본부장은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수사기관을 같이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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