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1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산업 지형과 기업 경영 성과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국가 차원 통계조사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22일간 ‘2025년 기준 운수업조사 및 기업활동조사’가 본격 실시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변화와 기업 경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연간 경제통계조사로, 운수업조사와 기업활동조사 2종을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조사(One-stop Survey)’ 방식으로 운영된다. 피조사 기관의 응답 부담을 덜고 조사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조사 대상 기업은 조사원의 방문 면접 외에 인터넷, 이메일, 팩스, 전화 등 응답자 편의를 위한 스마트(비대면) 방식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 항목에는 기업체명과 종사자 수 등 기본사항과 함께 매출액·영업비용 등 사업실적, 유·무형자산 및 연구개발비 등 특성 항목이 포함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국가 산업 정책 수립·평가와 기업·국민의 의사결정, 학계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정밀 검증을 거쳐 12월께 잠정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정확한 통계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할 올바른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신뢰성 높은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대상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업계 역시 매출액·영업비용과 함께 유·무형자산을 종합 진단하는 이번 조사가 고금리 속 기업의 이자 상환 능력과 자산 효율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기업 재무 관계자는 “수집된 데이터는 금융권과 민간 투자자들이 기업군별 재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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