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의 치과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네 치과부터 전문병원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구강의료 체계 확대에 나섰다.
11일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립 장애인치과병원 2곳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1곳 등 전문진료기관 3곳에서 누적 4만2000여 명을 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애인 구강진료 분야에는 약 78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장애인이 거주지 인근에서 구강검진과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 동행 치과’를 서울 전역 69곳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9월 지역 치과의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사업으로 뇌병변 등 6대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이 생활권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진료 기반도 확충했다. 시는 2005년 성동구에 개원한 시립장애인치과병원에 이어 올해 3월 강서구에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 개원했다. 두 병원은 서울대 치과병원이 위탁 운영하며 일반진료부터 전신마취를 동반한 전문치료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6월 연세대 치과병원에 문을 연 서울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담당한다. 전신마취 치료실 2실과 일일입원실 3실 등 특화시설을 갖췄다.장애 동행 치과 위치와 진료 조건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창 시민건강국장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질 높은 구강진료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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